2024년 11월 25일(월)

"야! 라고 하지마, 마음 아파"...귀한 딸 막 대하는 이천수에 충고한 장모 (영상)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장모가 이천수에게 따끔한 조언을 건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는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과 함께 처가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의 장모는 이천수가 심하은에게 '야', '너네', '네가'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호통치는 모습이 전파된 방송을 보고 불편했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천수의 장모는 "다들 귀한 아들이고 귀한 딸이다.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도 그런 호칭을 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이천수에게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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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에 이천수는 "모니터가 갑자기 쓰러져있어서 순간적으로 그런 말이 나왔다"라며 변명했고, 이천수의 장모는 "속에 그런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말이 튀어나오는 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천수의 장모는 "원래는 (이천수가) 착한 아들인데 어릴 적부터 선수들 사이에서 쓰던 호칭이 습관이 된 것 같다. 하지만 고쳐야 하는 말버릇이다"라며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말투로 이천수를 달랬다.


그러면서 이천수가 심하은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는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이천수는 딸 주은이가 나중에 커서 남편에게 '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죽여 버려야지"라고 답하며 그동안 심하은을 대했던 자신의 태도를 반성했다.


한편 이날 이천수의 장모는 부부가 각방을 쓰는 건 절대 안 된다며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각방 생활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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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관련 영상은 2분 1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