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모가디슈·신과함께' 음악감독 방준석, 위암 투병 중 별세..."향년 52세"

인사이트부산국제영화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와 '사도', '모가디슈' 등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방준석 음악 감독이 병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방준석 음악 감독은 이날 오전 7시께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2세다.


방준석 감독은 몇 년 전 위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가을에 위암이 재발해 최근까지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준석 감독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에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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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는 미국 뉴욕주 켄시코에 있는 가족공원묘다.


능력 있는 방준석 감독의 부고에 영화계는 물론 가요계 인사들마저 큰 슬픔에 빠졌다.


한편, 방준석 감독은 1994년 모던록밴드 '유앤미블루'로 데뷔했다.


고인은 1997년부터 영화 음악에 주력했으며 '신과함께' 시리즈와 '사도', '모가디슈', '자산어보', '라디오 스타', '즐거운 인생', '박열', '베테랑' 등의 영화 음악을 만들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그는 청룡영화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 부일영화상, 영화평론가협회상과 영화제작가협회상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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