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자유이용권 6만원 시대...롯데월드 다음 달부터 이용권 가격 일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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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롯데월드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자유이용권 가격을 인상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4월 1일부터 롯데월드와 민속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성인 종합 자유이용권 가격을 5만 9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올린다.


청소년 자유이용권은 5만 2000원에서 5만 4000원, 오후 4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after4)은 성인 4만 8000원에서 5만원, 청소년은 4만 2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오른다.


연간 자유이용권은 성인·청소년이 22만원에서 25만원, 어린이가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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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월드는 오는 3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 단지에 새롭게 테마파크를 오픈한다.


롯데월드 부산은 성인 자유이용권이 4만 7000원, 청소년이 3만 9000원으로 서울과 별도로 가격이 책정됐다.


롯데월드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운영 효율화 및 적극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이용 요금을 동결해왔다"면서도 "지속적인 물가 상승 요인 등으로 부득이하게 이용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쟁사인 에버랜드는 지난해 6월부터 계절 등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변동 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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