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서 오랜만에 관중들의 파도타기가 펼쳐졌다.
24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과의 경기에서 한국 관객들이 우리 선수들을 위한 파도타기를 선보였다.
후반 55분 카메라에 잡힌 관중들은 한치의 틈도 없이 반듯한 형태로 파도타기를 뽐냈다.
이를 본 해설진은 "코로나 시대에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감동이다"며 관중들의 파도타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대한민국은 그간 괴롭혔던 이란을 상대로 17년 만의 홈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전반 추가시간에서 캡틴 손흥민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63분 김영권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2-0으로 종료됐다.
한편 한국은 11년 만에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홈 승리는 1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