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연기 구멍 하나 없다"...개봉 첫날 박스 1위 찍은 조폭 누아르물 '뜨거운 피' 실시간 후기

인사이트영화 '뜨거운 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정우의 누아르 영화 '뜨거운 피'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뜨거운 피'는 개봉일인 지난 23일 하루 동안 3만 5,25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다.


해당 작품은 K-누아르 대가로 인정받은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의 첫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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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를 비롯해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짱짱한 라인업을 자랑해 예고편 공개 때무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발 빠르게 '뜨거운 피'를 감상하고 온 누리꾼은 "오랜만에 진짜 누아르물 보는 느낌이었다"라며 별점 10점과 함께 호평을 쏟아냈다.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삼박자가 모두 완벽해 러닝타임 120분 내내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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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리꾼은 "건달들이 이렇게 명대사를 날려도 되느냐", "배우들 연기 구멍이 하나도 없다"라며 출연진의 수준급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부산 사투리가 잘 안 들린다", "경상도 사람인 나도 자막이 필요해 보였다" 등 아쉽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뜨거운 피' 뒤로는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이름을 올렸다. '문폴'도 한 계단 내려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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