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결혼 앞둔 이예림 코 찡하게 만든 아빠 이경규의 진심어린 한마디

인사이트카카오TV '찐경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이경규가 결혼을 앞뒀던 딸에게 전한 진심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지난해 12월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결혼 3개월째 들어선 두 사람은 이경규와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이 방송들을 통해서 이경규가 딸을 얼마나 아끼는지 여실이 드러나는 가운데 그가 결혼을 앞둔 딸에게 건넸던 말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카카오TV '찐경규' 25회에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함께 '취중찐담' 코너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경규는 이예림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카카오TV '찐경규'


이경규는 "취기를 빌어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곤 "조금 철학적이다"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어 "아빠는 언덕이다. 비빌 수 있는 언덕이다. 그러니까 마음껏 비벼라. 소 떼나 양 떼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지 살아가는 거다. 그게 남편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는데 너의 비빌 언덕은 아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예림이 "그럼 결혼해서도 계속 비벼도 되는 거야?"라고 묻자 이경규는 "비벼야지. 비벼야지"라며 웃었다.


결혼후에도 딸에게 안식처가 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이경규의 말은 영상을 본 누리꾼도 감동케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정말 좋은 아빠다", "내가 아빠한테 들으면 펑펑 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카카오TV '찐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