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김세정X안효섭 달달 키스 엔딩으로 또 자체 최고 시청률 10.8% 찍은 '사내맞선'

인사이트SBS '사내맞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내맞선'이 강태무(안효섭 분)와 신하리(김세정 분)의 로맨스에 불을 붙이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이 전국 기준 시청률 10.8%를 기록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11.6%, 분당 최고 13.1%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049 타깃 시청률은 5.3%를 기록, 5%를 돌파하며 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강태무에게 먼저 키스를 해놓고, "실수였다"며 도망치는 신하리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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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사내맞선'


그러나 뛰는 신하리 위에 나는 강태무가 있었다. 접촉 사고였다는 신하리의 변명에, 강태무는 "내 입술이 주차장 기둥입니까? 막 박아버리게? 피해 보상 해요"라며, 키스값을 요구했다. 키스값은 핑계일 뿐, 강태무는 신하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신하리는 강태무와의 키스 후폭풍에 시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강태무의 입술만 보면 심장이 콩닥거렸고, 마음을 진정시키려 몰래 애국가도 불러봤지만 소용없었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에서 속 이야기도 하며 가까워졌다. 이런 가운데 이민우(송원석 분)가 두 사람의 연애 계약서를 발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민우는 강태무에게 주먹을 날렸고, 신하리는 강태무가 곤란해지는 것을 막고자 이민우 편에 섰다.


그날 밤 강태무가 서운하게 생각할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신하리는 선을 긋는 메시지를 보내며 마음을 정리하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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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사내맞선'


하지만 강태무는 답장이 없었고 강태무의 답장을 기다리는 상황 속 회사 체육대회가 열렸다. 신하리는 사장과의 단독 저녁 식사 기회를 준다는 MVP에 뽑히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신하리는 부상 투혼까지 불사하며 MVP를 따냈지만 강태무가 선을 보러 간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이때 신하리는 강태무를 향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


신하리는 강태무에게 용기 내 연락을 했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하리는 "이제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안 쓰고, 우리 두 사람만 신경 쓸래요. 그러니까 선 보지 마세요"라고 서운함과 질투를 섞은 진심을 말했다. 이에 강태무는 "내가 왜 좋아하는 여자 놔두고 선을 봅니까? 오늘도 다시 한번 고백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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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사내맞선'


방송 말미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황홀한 키스가 8회 엔딩을 장식했다. "이번에도 실수라고 하는 거 아니죠?"라는 강태무의 물음에, 신하리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키스값은 키스로 갚기로 하죠"라고 말하며 그를 잡아당겼다.


이제 가짜가 아닌 진짜 연인이 된 강태무와 신하리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대리 설렘을 안겼다.


종영까지 단 4회 남은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