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경실 남편, "성추행 사실 맞다" 결국 혐의 인정

via JTBC '유자식 상팔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개그우먼 이경실(49)의 남편 최모씨(58)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5일 열린 첫번째 공판에서 지인의 아내를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이경실의 남편 최씨가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최씨는 "혐의는 인정하나 당시 만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해, 최씨의 '만취상태 여부'에 대한 또 다른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최씨는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 최씨의 혐의 인정으로 블랙박스 삭제 등의 쟁점은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17일에 있을 공판에서 최씨가 사건 당시 동석 했던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피해자 김씨 역시 동석했던 또 다른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해 또 다른 공방전을 예고했다.

 

앞서 이경실은 성추행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며 "끝까지 남편 곁에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