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매번 신선한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의 스마트폰을 선보여온 삼성전자가 '전면 스크린'에 도전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이 '앞, 뒤, 옆' 4면이 모두 스크린인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특허청(USPTO)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기능 작동 방법 및 장치'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등록했다.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특허 기술은 '랩어라운드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의 양쪽 옆면과 앞면, 뒷면까지 모두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것이 특징이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를 바탕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테크니조 콘셉트(Technico Concept)'와 협력해 제작한 3D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스마트폰 상단과 하단의 베젤 부분을 제외한 앞, 뒤, 옆면이 모두 대형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감싸져 있는 스마트폰이 담겨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해당 제품에는 삼성 스마트폰의 상징과 같은 'S펜'도 기기에 내장 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양쪽 옆면이 모두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는 만큼 전원 버튼은 상단에 배치됐다.
또 볼륨 키 역시 가상 키로 대체 됐으며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에 따라 편한 상태로 각종 표시를 설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삼성이 새롭게 출시할 전망인 이 전면 스크린 스마트폰이 비싼 가격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