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onathan Morriso / Youtube
매년 크기를 키우던 아이폰이 대화면을 거부하고 4인치로 다시 돌아온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4일(현지 시간) CNN 머니는 궈밍치(Kuo Ming Chi) 대만 KGI증권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내년 애플이 4인치짜리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애플은 '아이폰5S'를 끝으로 4인치 모델 생산을 중지하고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각각 4.7인치, 5.5인치로 점차 화면을 키우는 방향을 선택했다.
하지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내년 애플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4인치의 '아이폰5S'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폰7 시리즈는 4인치 모델이 포함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에선 여전히 4인치 아이폰 수요가 강하다"며 "애플이 생산 설비을 업그레이드해 내년 상반기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화면 크기가 작아진 아이폰에는 3D 터치 기능이 포함되진 않겠지만, 최신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위해 A9 칩을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생전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스마트폰은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아이폰 크기를 4인치로 고집한 바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