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상청' 박민영, 제주도 파견 보낸 송강 폭발사고에 오열...시청률 8.5%까지 상승

인사이트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이시우(송강 분)의 사고 소식에 진하경(박민영 분)이 오열하며 안방극장에 폭풍 눈물을 몰고 왔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1회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7.2%, 수도권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1회에서 이시우는 제주도 파견이 공적 결정이라는 진하경에게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속은 뒤숭숭했다.


당장 다음날 내려가라는 고봉찬(권해효 분) 국장을 말리는 진하경의 애매한 태도는 그 혼란을 가중시켰고, 결국 이시우는 "왜 자꾸 이랬다저랬다 사람 헷갈리게 해요"라고 예민하게 반응했다.


인사이트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이시우는 일과 연애 사이에 선을 긋고 싶은 진하경의 뜻을 존중하지만 한기준(윤박 분)과의 실패한 과거를 자신들의 연애에 들이밀지 말라는 마음에 담아뒀던 서운함도 털어놨다.


이 연애만 비밀인 것도, 자신을 애 취급하는 것도 이시우에게는 한기준과의 비교로 보였다.


또 연애 온도가 100도인 이시우는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뜨뜻미지근한 관계엔 자신이 없었고, 자신과 계속 갈 수 있을지 제주도에 내려가 있는 동안 잘 생각해 보라고 얘기했다.


진하경은 이시우의 마음도 조금은 헤아릴 수 있었지만 적당히 안정적인 게 좋았다.


그는 "이런 나랑 이렇게 적당히라도 갈 수 있을지 없을지 생각해 보라"라고 이시우에게 결정권을 넘겼다.


인사이트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그런데 제주도에 내려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이시우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시우가 많이 다쳐 병원에 실려갔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진하경은 한기준을 찾아가 후회의 눈물을 쏟으며 "이게 다 너 때문"이라고 탓했다.


하지만 진하경은 이시우와의 사이에 정체전선이 생긴 건 그의 비혼주의 때문이 아니라 너무 뜨거워지면 감당하지 못할까 끓는점까지 그 마지막 1도를 올리지 않고 있었던 자신 때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이후 이시우를 비혼주의로 만든 장본인인 아버지 이명한(전배수 분)이 기상청을 찾아가 "이것들 아주 다 죽었어"라고 분노하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형성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2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