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아이유 '제제' 가사 선정성 논란에 출판사가 밝힌 입장

via 로엔트리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가수 아이유의 미니앨범 4집 수록곡 '제제(Zeze)'의 가사가 '5살 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작사를 맡은 아이유가 내놓은 '제제'에 대한 해석에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출판사가 유감을 표했다.

 

5일 출판사 동녘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아이유의 '제제'에 대한 해석을 반박하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아이유는 인터뷰를 통해 '제제'를 작사할 때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사는 주인공인 제제의 상상 속 친구로 나오는 라임오렌지 나무 '밍기뉴'의 관점에서 썼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 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의 해석에 대해 동녘 측은 우선 아이유가 학대의 아픔을 지닌 4살 아이에게 "섹시하다"는 표현을 썼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제제에게 밍기뉴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다. 그런데 밍기뉴 관점에서 만든 노래가 제제는 교활하다?"라며 제제에 대한 아이유의 해석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며,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수많은 제제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다. 그런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라며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지만 그녀의 해석은 다분히 상업적이고 성적이라고 돌려 비난했다.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1. 아이유 인터뷰"zeze는 소설 속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만들었고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Posted by 동녘 on 2015년 11월 4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