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MCU '토르' 시리즈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당 로키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배우 톰 히들스턴이 약혼했다.
상대 역시 MCU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로 알려져 '마블 부부'의 탄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 41)이 재위 애슈턴(Zawe Ashton, 37)과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재위 애슈턴은 2023년 개봉을 앞둔 2019년 영화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The Marvels)'에 출연한 영국 배우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약혼식을 올리며 결혼을 약속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4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 함께 참석해 약혼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애슈턴의 손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다수의 외신 매체는 두 사람의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
히들스턴과 애슈턴은 지난 2019년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된 연극 '배신(Betrayal)'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2021년 9월, 두 사람은 스페인 이비자에서 함께 목격됐으며 당월 말 토니 어워드에도 동반 참석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약혼 소식에 마블 팬들은 '마블 커플'에 이어 '마블 부부'가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