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시언이 가수 비가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17일 시즌비시즌 유튜브 채널에는 '비 주방에 대배우 동료들이 방문하면 벌어지는 일 (Feat.김재욱, 이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가수 비의 절친 이시언과 김재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비는 새로운 코너 '레인스 키친'을 통해 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했다.
김재욱, 이시언과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던 비는 이시언에게 미안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비는 "내가 (김재욱 같이) 보는 사람이 몇 명 있다. 근데 누구보다 서로 응원하고 뭐 있으면 같이 봐준다"며 "근데 내가 최근에 시언이 결혼식을 못 갔다"며 운을 뗐다.
이시언이 곧바로 "안왔어 안왔어"라고 하자 비는 "얘도 좀 예의가 없는게 (12월) 25일날 결혼하면 어떡하라는거야 나한테"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함께 있던 방송인 랄랄도 "제주도에서 크리스마스에요?"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비가 작년 여름에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며 "내가 생각해도 조금 힘들 것 같았다. 얘는 애도 있어서 크리스마스에 올 수 있을까 했는데 굳이 온다고 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비는 "일단 첫 번째로는 제주도 당일치기가 너무 힘들었고 두 번째로는 가족 때문에 그랬다. 세 번째는 그때 드라마 촬영 중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시언은 "그렇게 해서 결국에는 안 왔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해 12월 25일 배우 서지승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7년 배우 선후배로 인연을 맺어 4년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