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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본보기가 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나이키가 지난 한 해 동안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킨 다양한 활동을 담은 '2021 나이키 임팩트 리포트(NIKE IMPACT REPORT)'를 발표했다.

나이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나이키는 지난 50년 동안 '스포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믿음 아래, 모든 이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및 기여하기 위해 나이키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목적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1 나이키 임팩트 리포트'는 '지구(Planet), 놀이(Play), 사람(People)'이라는 주요 목적을 위해 2021년 한 해 동안 나이키가 실질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다.

이를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나이키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부분과 앞으로 나이키가 계속해서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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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 -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나이키의 메시지

2021년 나이키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나이키가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시설의 전력을 풍력·태양광 등 재생 가능 에너지로 공급하는 비율을 78%까지 늘렸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제조 폐기물을 매립지가 아닌 나이키 신발 공급 업체에 전달해 55% 이상의 신발과 의류로 재활용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켰다.

이와 동시에 '나이키 리사이클링 & 기부 프로그램(Recycling & Donation)'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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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그램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나이키의 신발, 의류 등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재활용하거나 지역사회에 기부해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는 작년 8월 서울 매장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나이키 홍대, 나이키 남양주, 나이키 유나이트 용인까지 참여 가능한 매장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재활용 소재는 MTZ 컬렉션, 에어맥스, 나이키 테크팩, 나이키 프로 등 수많은 나이키 제품에 반영돼 나이키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지속 가능한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지난 한 해 동안 나이키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효용성과 경제적 가치 회복을 고려한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이는 성과를 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목표에 크게 한 걸음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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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평등하고 포용적인 문화

나이키는 모든 이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평등하고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사급 임원 중 소수인종 및 소수민족 비율은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3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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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글로벌 전체 여성 리더십 비율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43%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나이키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웰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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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 - 다음 세대가 공평하게 꿈꿀 수 있는 기회

나이키는 성별, 소득, 인종, 지역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또래 아이들보다 스포츠 참여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2025년 목표치를 2% 초과한 세전 소득 9,7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투자했으며 이는 전 세계 600,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테니스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 '라우레우스 스포츠 포 굿(Laureus Sport for Good)'과 협력해 선보인 '플레이 아카데미(Play Academ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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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아카데미(Play Academy)'는 경쟁이 앞서는 스포츠가 아닌 재미있고 긍정적인 놀이 경험으로의 스포츠를 강조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쿄에서 약 1,100명의 어린이에게 놀이와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 중 68%는 소녀들이었다.

'플레이 아카데미'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미국 LA와 아이티로 뻗어 나가고 있다.

나이키는 남녀 학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혼성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멘토와 코치 양성에 투자하는 등 모든 아이들에게 스포츠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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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나호(John Donahoe) 나이키 CEO는 이번 리포트의 서문에서 "나이키의 사명은 스포츠의 힘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과 혁신을 제공하고,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나이키는 브랜드의 성장과 더불어 우리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욱 강하게 체감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스포츠의 힘을 느끼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21 나이키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