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깜짝 결혼 발표한 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17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수민은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수민의 모습이 담겼다.
김수민의 남편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김수민을 바라보며 '아내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수민은 핑크톤 드레스를 입고 디즈니 공주 실사화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5일 김수민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2월 14일 연상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과 함께 김수민은 엄마 성씨를 아이에게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신랑이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설득에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 성 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남편에 대해 "재벌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에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지난해 4월 사표를 제출했고, 현재 유튜브 및 각종 SNS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