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푸스병 투병으로 인해 20살인데 아직 고등학교 졸업을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누리꾼이 "직업이 뭐예요?"라고 묻자 최준희는 "하고 싶은 게 많은 스무 살 복학생 고등학생이랄까"라고 답했다.
아직 고등학교를 다니냐는 이어진 질문에 최준희는 그렇다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한 팬은 "준희도 복학생. 나도 어찌저찌 1년 늦게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 신기하다. 나 같은 사람 또 있네"라고 동질감을 느꼈다.
최준희는 "복학생은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고 괴롭고 우울하고 학교 가면 외롭고"라고 토로했다.
그는 왜 고등학교 졸업을 안 했냐는 물음에 "중학교 때 삼성병원 1년 동안 입원해서 시간을 아예 날려먹었어요. 그래서 한 학년 미뤄졌다지 뭐야"라고 루푸스병 투병으로 인한 것이라 밝혔다.
앞서 최준희는 루푸스병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 부작용 때문에 96kg까지 체중이 늘었다며 이후 52kg까지 뺐다고 전한 바 있다.
최준희는 요즘 건강 상태에 대해선 "루푸스 정상 수치라서 살만한데 편두통, 이명 약간씩 있어서 환장할 노릇"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스테로이드는 조절해가면서 끊었다고도 알렸다.
한 누리꾼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인데 준희 양 힘내요"라고 하자 최준희는 "루푸스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는 병이죠. 다들 포기하지 말고 힘내요"라고 말했다.
한편 최준희는 배우 故 최진실과 야구선수 출신 故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