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만년 꼴찌' 한화이글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다룬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16일 왓챠 측은 이달 24일에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프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인 예고편은 낮은 성적에도 계속 응원을 보내는 한화이글스 팬의 짠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저씨 팬은 "우리는 매년 기대는 해요"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팬의 모습도 나온다.
한 여성 팬은 "'왜 우리는 이렇게 야구를 못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5등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수십 년째 못하고 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잇따른 연패와 아쉬운 결과에 지쳐서인지 분노하는 선수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하주석과 김민우는 선수로서 경기에 대한 두려움과 자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결국 문제를 느낀 한화이글스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새로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에서는 2021년 제대로 리빌딩에 나선 한화이글스 구단의 리얼한 모습과 프론트 전략 회의 과정, 신인 드래프트 선발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화이글스 팀이 변화에 성공해 기적을 일으켰을지는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된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1, 2, 3부는 3월 24일에 먼저 공개된다.
4, 5, 6부는 3월 31일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