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재난영화에 정평이 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 '문폴'이 개봉했다.
영화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은 1969년 7월 20일 당시에 교신이 두절됐던 2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단서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제껏 상상할 수 없었던 달이 지구로 떨어진다는 롤랜드 에머리히표 상상력이 담긴 스케일과 우주적 재난을 담은 스펙터클한 사이즈는 새로운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에 작품은 개봉을 앞두고 3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 '더 배트맨',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화 '문폴'을 발 빠르게 본 이들은 "역대급 스케일에 놀랐다"라며 "IMAX, 4DX로 보기 강추한다", "달 CG가 미쳤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또 다른 관객들은 "말도 안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버린 영화", "인류의 멸망이 잘 담겼다" 등의 반응으로 스토리를 칭찬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신파가 시도된다", "중국어가 왜 들어간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려한 CG가 돋보여 IMAX, 4DX로 관람하면 재미가 두 배가 될 영화 '문폴'은 이날 개봉해 전국 극장에 내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