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유튜브에 코믹한 영상을 게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이창호와 이은지가 가수 박재범과 아이유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이은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가갸거겨'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박재범과 아이유가 함께 부른 '가나다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영상이다.
이창호는 '스웨그'가 넘치는 박재범으로, 이은지는 사랑스러운 아이유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은지는 아이유가 입고 나왔던 보라색 원피스를 그대로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은지는 아이유가 '가나다라' 뮤직비디오에서 지었던 아련한 표정은 물론, 제스처까지 똑같이 따라 해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창호도 제대로 박재범에 몰입한 모습이었다.
이창호는 박재범의 느낌 있는 춤사위를 비슷하게 추는가 하면,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이은지를 유혹해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에 대한 인기의 척도는 패러디의 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쁘고 잘생긴 척 연기하며 아이유, 박재범을 따라한 이은지, 이창호의 유쾌한 패러디 영상에 많은 이들이 웃음보를 터트렸다.
박재범도 해당 패러디 영상에 반응을 보였다. 그는 패러디 영상 아래 "순간 진짜 제 뮤비인 줄 알고 신고할뻔했다"라며 "영광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지난 11일 발표된 '가나다라'는 표현이 서툴러 고민에 빠진 남성이 용기를 내 솔직하게 '썸녀'에게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해당 노래는 발매 후 지니, 플로,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및 멜론 TOP100 1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장악할 정도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