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부대 이름에 먹칠한 듯"...첫 탈락 부대로 선정되고 미안함에 눈물 쏟은 '강철부대2' SSU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즌1의 준우승팀이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해군 해난구조전대(SSU)가 시즌2에선 처음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 4회에서는 3회에 이어 '설한지 점령전' 대결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설한지 점령전에서 SSU와 대결을 펼친 '해병대특수수색대'(해병대)는 끊임없는 고비를 맞이해 보는 이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해병대는 계속되는 위기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해 당당히 승리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 첫 탈락 부대라는 불명예를 씻어냈다.


SSU는 해병대에게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끊임없이 격려했고,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도 해머링에 지친 김건을 배려하는 뜨거운 전우애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2'


'제 707 특수임무단'(707)과 '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HID)는 각자의 전략대로 치열하게 맞붙으며 승부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거침없이 나아가던 707은 뜻밖의 변수로 난항을 겪었지만, 침착한 대응으로 최단 시간 결승점에 도달해 당당히 설한지 점령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설한지 점령전에서 승리한 팀은 707, 해병대, '특수탐색구조대대'(SART),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였다.


패배한 HID와 '군사경찰특임대'(SDT)와 '해군특수전전단'(UDT), SSU 중에서 탈락자가 발표됐다.


안타깝게도 가장 늦게 미션을 수행한 SSU가 '강철부대2'의 첫 탈락 부대로 선정됐다.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2'


SSU 부대원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에 탈락 부대라는 말을 듣고도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료와 선배를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SSU 김건은 "해머를 들고 올라가는 그 길을 걷지 않고 뛰었다면 우리 부대가 생존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자책했고, 허남길은 "작년 선배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둬주셨는데 그 이름과 명예에 먹칠 거 같아 면목이 없다"라며 속상해 했다.


SSU 김정우는 "잘하지 못한 모습이 저희 부대에 폐를 끼치고 좋지 않은 모습으로 남을까봐 죄송하다"라며 흐느껴 울었다.


해당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고 있던 MC 김성주는 "SSU가 평균 나이 25세로 가장 어린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자부심이 대단했고 충분히 멋있었다"라며 SSU 멤버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2'


네이버 TV '강철부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