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해마다 따스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길거리에 '벚꽃 엔딩'이 울려 퍼진다.
지난 2012년 발매된 '벚꽃 엔딩'은 해마다 봄이 오면 음원 차트 역주행을 시작한다.
발매한 지 햇수로 10년이 됐던 지난 2021년 4월 역시, 가온차트 디지털 부문에서 116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벚꽃 연금'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명곡이기에, '벚꽃 엔딩'으로 벌어들인 장범준의 어마어마한 저작권료 수입 역시 매년 화제에 오르고 있다.
2019년 방송된 Mnet 'TMI NEWS'는 장범준이 2017년까지 벚꽃엔딩으로 벌어들인 저작권료만 약 60억 원이라고 밝혔다.
즉 1년에 약 1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2017년으로부터 약 5년이 지난 현재의 수익까지 합산한다면 약 100억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 '벚꽃 엔딩'이 올해에도 차트에 진입해 '벚꽃 연금'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범준은 약 94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벚꽂 엔딩' 외에도 '노래방에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등 히트곡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장범준은 2015년 강남구 대치동에 20억 원의 건물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매입한 건물주이기도 하다.
장범준의 어마어마한 수익을 본 누리꾼은 "정말 부럽다", "올봄에도 '벚꽃 엔딩' 들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