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금방이라도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커다란 눈,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장화신은 고양이'가 10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의 속편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장화신은 고양이'의 속편 '장화신은 고양이: 마지막 소원(Puss in Boots : The Last Wish)'이 제작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What can we say? He’s a charmer. In 1 day, see the #PussInBoots #TheLastWish trailer. pic.twitter.com/dk0o1CS7Vb
— DreamWorks Animation (@Dreamworks) March 14, 2022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슈렉 2'의 스핀오프 영화로 푸스의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유머러스한 성격 그리고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위엄 넘치는 목소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 2월, 속편 제작이 발표됐으나 드림웍스의 구조조정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계속 미뤄져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에서는 지난 편과 같이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인공 푸스 역을, 키티 역 역시 셀마 헤이엑이 그대로 맡는다.
여기에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귀여운 강아지 페로(Perro)다.
미국 배우 하비 기옌(Harvey Guillen)이 목소리를 맡은 페로는 최근 캐릭터 이미지가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미드소마', '블랙 위도우'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플로렌스 퓨도 골디락스 역으로 합류했다.
'장화신은 고양이: 마지막 소원'은 모험에 대한 열정 때문에 자신의 9개 목숨 중 8개를 잃었다는 것을 깨닫고 아홉 개의 목숨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전설 속 마지막 소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를 담았다.
한편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 마지막 소원'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