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요리에 서툴러 아들에게 냉동 볶음밥을 먹이는 '고3 싱글맘' 이루시아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서는 이루시아와 아들 유준이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루시아는 유준이의 아침으로 냉동 볶음밥과 레토르트 국을 준비했다.
이루시아는 "유준이가 제가 해주는 걸 잘 안 먹더라. 사실 요리도 잘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깜짝 놀란 MC 박미선은 평소에도 레토르트 식품을 먹이냐고 물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학교에서 요리 배울 수 있는 시간은 없긴 했다며 이루시아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루시아는 "어른용을 같이 먹을 때도 있고 아이용을 먹을 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유준이가 맛있게 잘 받아먹는가 했더니 이내 음식물을 뱉어내 보는 이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아무래도 간이 너무 셌는지 유준이는 계속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뱉어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짐들고 술병이 나뒹구는 쓰레기장이 따로 없는 집 위생상태도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일상을 지켜본 후 인교진은 "아기 키워본 아빠로서 충격적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하하도 "원래는 이해가 된다. 애 있는 집이 다 그렇다고 편들어 주려고 했다. 그런데 편 들기 쉽지 않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