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29살' 창모, 비 맞으며 씁쓸하게 '군 입대'..."1년 반 뒤에 찾아뵙겠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gmo_'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한국 힙합 신을 대표하는 래퍼 창모가 군 입대했다.


14일 오후 창모(29)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창모는 지인이 운전해 주는 차를 타고 신병교육대로 향했다. 차에서는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노래가 흘러나와 애잔함을 유발했다.


창모는 "아, 간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gmo_'


이어 군가 '멸공의 횃불'이 BGM으로 깔렸고, 창모는 연신 "안 돼"라고 외치며 조금 뒤 군대에 들어가야 한다는 현실을 부정했다.


이후 창모는 거수경례하는 법을 지인들에게 정확히 배웠다. 그리고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웃으며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창모는 "10분 뒤 입대입니다. 1년 반 뒤에 거세게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gmo_'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자신의 신곡 홍보까지 마친 창모는 "모두 행복한 한해 보내실"이라며 입소했다.


앞서 창모는 군대에 들어가면 알코올 의존증을 이겨서 나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창모는 만감이 교차한다며 빨리 만기 전역해서 누군가를 놀리고 싶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Ambition Mus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