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0분씩 빠르게 걷는 것이 다른 어떤 운동보다 비만 예방 효과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영국 런던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가 영국 국민 건강조사(HSE:Health Survey for England)를 토대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2년 사이에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평소 '빠르게 걷기'를 생활화한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스포츠 활동을 한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BMI)는 낮고 허리둘레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그레이스 로단(Grace Lordan) 박사는 "영국의 많은 사람들이 비활동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사람들이 빠르게 걷도록 하는 것이 가장 값싸고 손쉬운 체중 관리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비만포럼(WOF)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 세계 성인 인구의 4분의 3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임성실 기자 seongsi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