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서 로스 장관 연기한 배우 사망...향년 71세

인사이트윌리엄 허트 / Universal Studio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썬더볼트 로스 역을 맡아 열연을 했던 배우 윌리엄 허트가 71세 나이로 지난 13일 별세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배우 윌리엄 허트가 사망한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아들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윌리엄 허트가 72세 생일을 일주일 앞둔 13일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 사이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라며 고인이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윌리엄 허트는 생전 뛰어난 연기력으로 평단과 팬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인사이트Marvel Studios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가 출연한 주요 작품으로는 보디 히트, 거미여인의 키스, 폭력의 역사, 로스트 인 스페이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썬더볼트 로스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거미 여인의 키스'에서 성소수자인 몰리나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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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허트는 지난 2018년 전립선암 진단 받고 암세포가 뼈까지 전이됐다.


그럼에도 지난해까지 '블랙 위도우'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끝까지 불태웠다.


생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던 윌리엄 허트의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과 영화 관계자들의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