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타블로 '꿈꾸라' 하차 소식에 달린 악플 논란

via (좌) 타블로 인스타그램, (우) 포털 사이트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1년 6개월 동안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난데없는 비난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3일 타블로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하차 소식을 직접 밝히며 "2년 가까이 '꿈꾸라'를 진행하며 행복했다. 15일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타블로는 "상상도 못 했던 관심과 사랑 덕에 콘서트와 전국투어를 하게 돼 자리를 비우는 날이 많아 죄송했다"며 "언제 다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좋은 음악과 정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청취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표하며 그의 SNS에 '기다리겠다'는 댓글을 남겼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기사화된 타블로의 소식에 무분별한 비난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은 주로 기사의 내용과는 별개로 타블로의 국적과 병역을 문제로 삼았으며, 과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학력위조' 사건을 다시 언급해 비난을 더했다.

 

또한 '목소리가 별로다', '그냥 싫다', '거짓말쟁이'같은 원색적인 악성 댓글부터 입에 담기 험한 욕설을 남긴 이들도 있어 불쾌감을 주고 있다.

 

한편, 타블로는 현재 YG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기획사 하이그라운드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오는 12월 에픽하이 콘서트 '전설의 3인조'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via 포털 사이트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