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여진구가 중앙대 수시 합격을 알리지 않으려했던 이유

via 여진구 인스타그램

 

배우 여진구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가운데 그가 이 소식을 전하지 않은 이유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여진구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수시모집 최종 합격을 통보받았다. 

 

여진구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렸으며 이로써 내년 20살 성인이 되는 그는 16학번 새내기로 중앙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하지만 여진구의 합격 소식은 오늘(4일)에서야 기사화됐고, 이는 여진구가 함께 공부하며 수능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수험생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수능 이후 합격 소식을 알리려 했다"며 "입학이 확정된 만큼 12일 수능시험은 보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9살이던 지난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한 여진구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했으며 2013년에는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로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