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5년 만에 청와대의 주인이 바뀌게 됐다.
이에 따라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는 일부 '어공' 이외 다수의 청와대 직원들이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할 채비를 시작했다.
그 중, 청와대 요리사들이 가장 골머리를 썩지 않을까 하는 시민들의 장난스러운 추측이 나온다.
그간의 대통령과는 다른 윤 당선인의 특성 때문이다.
익히 알려진 대로 윤 당선인은 당장 음식점을 차려도 될 정도의 요리 실력을 갖췄다.
SBS 집사부일체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을 보여준 바 있고, 공식 유튜브 채널 컨텐츠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한 바 있다.
TV조선 '식색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역별로 어떤 음식이 맛이 있는지, 그 음식의 특성도 수준급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어떻게 조리됐는지, 재료의 상태가 어땠는지도 정확하게 설명해 미식가를 방불케 했었다.
시민들은 청와대 요리사들이 이 같은 윤 당선인의 요리사·미식가적 능력 때문에 웃픈 상황이 된 거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청와대가 아닌 광화문 집무실을 현실화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 조직·업무 등에 변경이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