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 역사에 또 한번 대기록을 남겼다.
13일(한국 시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아티드)는 이날 개인 통산 805호, 806호, 807호 골을 몰아쳤다.
호날두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전에 선발 출격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후반 종횡무진 활약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가장 먼저 호날두는 전반 12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제이든 산초가 낮게 깔아준 공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또 호날두는 팀이 2-2로 비기고 있는 상황, 또 한번 힘을 발휘했다. 그는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날 세 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FIFA 통산 807골을 기록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기록은 805골을 기록한 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출신의 요제프 비칸이었다.
비칸은 1931년부터 1955년까지 활동했다. 3위는 1994년 미국월드컵의 영웅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우다.
호마리우는 1985년부터 2007년까지 772골을 넣었다. 4위는 리오넬 메시(PSG)다.
메시는 759골을 기록 중이다. 5위는 브라질의 펠레다. 펠레는 1957년부터 1977년까지 757골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