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자 기뻐했다.
지난 10일 배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본방사수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배슬기는 윤석열 후보를 제치고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보며 "제발"이라고 기도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동률을 기록하자 "나 눈물 난다. 이게 이럴 일이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밤늦은 시각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지르고 나가자 배슬기는 박수 이모티콘을 붙이며 기뻐했다.
모든 개표가 끝난 뒤 배슬기는 "이 정도에 기뻐하고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는 현실이 참 개탄스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배슬기는 대선 투표날 남편 심리섭과 빨간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뒤 투표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옷 색깔 때문에 정치색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당당하게 사진을 올리자, 일부 누리꾼은 배슬기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박빙의 승부 끝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0.73% 포인트로, 표차도 24만 7천여 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