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올해 세 번째 대선에 도전한 허경영 후보가 '득표율 0.83%'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10일 새벽까지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허경영(74) 후보는 총 281,481표를 획득하며 대선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 9일 공중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예상 득표율 1.0%를 받았다.
이는 3위를 기록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예상 득표율 '2.5%'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결과로 접전이 예상됐다.
대선 기간 동안 허경영 후보는 전국민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돌리며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놀랍게도 허경영 후보의 전화 돌리기는 대선 당일까지 계속됐다.
허경영 후보는 지난 1997년 제15대 대선을 시작으로 2007년 제17대 대선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대권에 도전했다.
매번 대권에 도전할 때마다 허경영 후보는 남다른 공약을 제시하며 굳건한 지지층을 쌓아왔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배우 오지명 씨가 직접 지지를 선언해 한차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제20대 대선에서 허경영 후보는 선거 기간 내 각종 논란에도 득표율 '0.83%'를 차지하며 전체 4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