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김광규가 대선 투표 인증샷 대신 소신 발언을 날렸다.
지난 9일 김광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 사기꾼 없는 세상을 꿈꾸며"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치에서 쇼는 그만. 제발"이라는 김광규의 자필 메시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치의 새바람을 기대하는 듯한 김광규는 지난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힘든 세상이다. 재석이 형"이라고 부르더니 "아파트값 좀 잡아달라"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앞서 김광규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집값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김광규는 "집값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그때 사지 않았던 아파트가 6억에서 더블이 됐다. 나는 지금 강남에서 여전히 월세로 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김광규는 개인 SNS를 통해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라고 게시물을 올리는 등 무주택자의 설움을 토로했다.
한편 박빙의 승부 끝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윤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0.73% 포인트로, 표차도 24만 7천여 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