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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윤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0.73% 포인트였다. 표차도 24만 표에 불과했다. 

서울에서는 25개구 가운데 14곳에서 윤 후보가 승리했다. 서울에서 윤 후보의 득표율은 50.56%로 45.73%를 얻은 이 후보에 4.83% 포인트 앞섰다. 

특히 강남 3구에서 윤 후보를 향한 지지세가 강했다. 

윤 후보는 강남구에서 67.01%, 서초구에서 65.13%, 송파구에서 56.7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해당 지역에서 각각 30.35%, 32.18%, 40.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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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캡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 후보는 또한 마포, 용산, 영등포, 동작 등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14곳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강서, 구로, 금천, 관악 등 남부 지역과 은평, 강북, 도봉, 노원 등 북부 지역 11개구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수도권은 윤 후보와 이 후보 모두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곳 중 하나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윤 후보는 13회, 이 후보는 17회 수도권에서 유세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