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이재명·윤석열 후보 '넥스트 레벨' 안무 시켜 시청자 빵 터뜨린 'CG천재' SBS (영상)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지난달 예고했던 SBS의 '매드맥스' 콘셉트 개표 영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에스파의 'Next level' 안무를 선보였다.


9일 SBS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하면서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CG(컴퓨터 그래픽) 개표 영상 '질주자들 : 청와대로 간다'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를 포함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3일 사퇴를 선언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나타났다.


이번 개표 방송에서 후보자들은 예고편에서 나왔던 장면보다 한층 더 퀄리티가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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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선 후보들은 전국부터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등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나온 득표율을 배경 삼아 후보자들은 사막을 내달렸다.


예고 영상에서 뒤를 달리던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당대표는 바위 위에 올라서있는 채 이들의 레이싱을 지켜봤다. 


특히 그의 오토바이 헤드라이트 앞에는 '사퇴'라고 적힌 종이가 씌면서 SBS의 남다른 센스가 느껴졌다.


영상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영상 속 주인공이 돼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대결을 펼쳤다. 그러던 중 가수 '에스파'의 'Next Level' 안무를 추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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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며 신경전을 펼치던 두 후보가 서로 등을 맞대며 춤을 추는 모습에 보는 이들은 감탄사를 날렸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SBS", "개표방송 보다가 갑자기 넥레 나와서 빵 터짐", "좋아요ㅠ 너무 좋아요~ 섹시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는 선거 방송 최초로 주요 후보자들을 '3D 스캔' 촬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패러디가 아닌 직접 제작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외에도 방송 최초로 3D LED 미디어아트를 통해 국민의 바람 등이 담긴 희망 나무가 실시간으로 자라는 모습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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