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매년 생일마다 기부를 해온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이번 생일에도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는 슈가가 산불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날(9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산불 피해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해당 기부 금액은 구호 키트, 대피소 칸막이, 방한 의류, 식품과 음료 등을 이재민에게 전달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슈가는 매년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3월 9일 슈가는 보육원 39곳에 팬클럽 'ARMY'(아미)의 이름으로 무려 '한우 10kg'과 직접 사인한 방탄소년단 음반을 기부했다.
그는 2019년에도 팬클럽 아미의 이름으로 소아암 재단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해 전 국민이 힘들었던 2020년에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 성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지난해에도 역시 슈가는 자신의 고향 대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한편, 최근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도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기부를 하며 좋은 팬덤 문화를 구축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