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20년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스토리에 축복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예언(?)이 재조명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MBC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박명수는 전진, 정준하, 정형돈,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대본 연습을 하는 중이었다.
이때 박명수는 "야 네가 뭔데? 구준엽이야?"라고 말했고, 주변에 있던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구준표"라고 정정했다.
알고 보니 해당 특집은 '꽃보다 남자' 쪽대본 특집으로 박명수는 구준표의 이름을 구준엽으로 잘못 말한 것이다.
놀라운 점은 서희원은 과거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즉 서희원의 남편이 구준표가 아닌 구준엽인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한편 구준엽은 최근 이혼을 한 서희원과 20년 만에 결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