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대략서운"...이재명-윤석열 두 대통령 후보의 '오늘의운세'를 알아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년 3월 9일. 향후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일 인물을 뽑는 '대통령 선거일'이 밝았다.


유권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의 당선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누리꾼들은 각 후보의 '오늘의 운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운세도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큰 이벤트에 임하는 당사자의 운세는 많은 관심을 받는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는 것이기에 부담 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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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이 1964년 12월 22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오늘의 운세'는 어떨까.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그의 오늘의 운세 총운은 "기운충전"이다.


자세한 설명으로는 "당신에 대한 쓸데없는 소문과 오해가 가라앉는 순간이다. 지금까지 당신이 고통받고 스트레스 받았던 그 순간들을 모두 보상받을 정도로 당신의 마음이 위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쓰여있다.


"당신의 노력을 알아주는 날이기도 하며, 그 어느 때보다 당신의 마음이 편해지는 날이다"라는 설명더 덧붙여져 있다.


1960년 12월 18일에 태어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오늘의 운세'는 어떨까.


인사이트이재명 후보의 오늘의 운세 총운 / 네이버


인사이트윤석열 후보의 오늘의 운세 총운 / 네이버


같은 곳에서 검색해 보면 윤 후보의 운세 총운은 "대략서운"이라고 돼있다.


자세한 설명으로는 "자신은 잘 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 그 성과가 그만큼 따라주지 않는 날이다. 또한 자신에 대한 쓸데없는 소문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신 스스로의 방패를 만들어야 한다"고 쓰여있다.


또한 "자신의 주관이 필요한 날이다. 남의 말에 연연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여져 있다.


여기까지 보면 이 후보에게 호재가 될 것만 같다. 하지만 개표는 내일까지 이어지며, 당선 확정도 내일이 돼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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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일의 운세'까지 살펴야 한다.


이 후보의 내일의 운세 총운은 "절전모드"이다. "서두르는 마음만이 앞서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수 있다"고 쓰여있다.


윤 후보의 내일의 운세 총운은 "잘만하면"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을 만나 도움을 준다면 그 복은 오래지 않아 당신에게 대박행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쓰여 있다.


이처럼 두 후보의 운세는 지지율만큼이나 박빙이다. 재미로 보는 운세까지 이럴 정도니 현실은 얼마나 더 치열할지 짐작이 간다.


과연 운세도르는 어떤 후보에게 손을 내밀지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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