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서 일제히 시작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늘(9일)은 앞으로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새롭게 이끌어갈 인물을 뽑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이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대선의 유권자 수는 4,419만 7,692명이다.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보다 20만 3,445명 많다. 2017년 치러진 제19대 대선보다는 171만 7,982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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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1,632만 3,602명은 앞서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및 격리자들은 따로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관할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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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밖에서는 포토존과 표지판 등을 활용해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지만 투표소 내 인증샷은 촬영할 수 없다.


이전과 달리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온라인·SNS 등에 게시하는 행위도 허용된다.


다만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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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제166조의2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나 사전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중앙선관위는 확진자 등의 투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투표함을 이송해 오후 8시 10분께부터 개표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의 윤곽은 하루를 지나 내일 새벽 1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