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강릉 옥계·동해 산불 '90시간 사투' 끝에 주불진화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강릉·동해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나흘 만에 진화됐다.


8일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오후 7시를 기해 강릉·동해 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후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산림 당국은 오늘(8일) 헬기 29대와 인력 1,5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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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주택과 창고 등 196동의 건물이 소실되고 이재민 116명(강릉 6명, 동해 110명)이 발생했다.


산림은 4,00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진화기간 동안 총 1만 1,178여명과 106대의 진화 헬기 등 장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은 지난 5일 새벽 1시쯤 강릉시 옥계면 주택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은 뒤 인접한 동해까지 번졌다.


경찰은 다음날(6일) 자신의 집과 주변에 가스 토치로 불을 내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로 강릉시 옥계면에 사는 60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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