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바비앙-♥'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아프리카TV 베스트BJ 바비앙이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바비앙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방송 도중 갑자기 도어록 소리가 났고, 시청자들이 의아해하자 바비앙은 세탁기 소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심을 거두지 못한 열혈팬은 휴대폰으로 집안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아프리카TV '바비앙-♥'

이후 방송은 잠시 중단됐다. 그리고 다시 방송이 켜지자 문을 닫고 나가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열혈팬은 영상통화로 확인했던 2개의 칫솔과 방송 중단 상황에 대해 자세히 파고들어 물었다. "남자친구면 남자친구라 솔직히 말을 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바비앙은 칫솔 2개 중 하나는 이사할 때 도와준 친구 것이며 방송 중단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다시 보기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려다 잘못해 삭제했다고 얘기했다.

아프리카TV '바비앙-♥'

방송 종료 후 바비앙은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사건의 진실을 알렸다.

그는 가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하고는 "너무 당황해서 세탁기 소리라고 거짓말했다. 사실 친오빠가 금요일부터 본가 같이 가려고 자취방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그냥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하기엔 제가 너무 정신없고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기엔 안 된다는 생각에 둘러댔다"라고 전했다.

바비앙은 "사소한 일을 큰 사건으로 만든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