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클론의 구준엽이 20여 년 전 헤어진 대만의 국민 배우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8일 구준엽은 스타1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희원과의 재회 과정과 결혼 심경에 대해 밝혔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후 20년 만에 저장된 번호로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닿았다고 전했다. 그는 서희원에게 몇 달 동안 영상 통화로 결혼하자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구준엽은 20년 전 사귈 때는 각자의 연예계 활동을 위해 결별했지만, 서희원과의 이별 후 그녀보다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나지 못했다며 여태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가족이 아니면 대만에 입국할 수 없어 영상 통화로 서희원에게 프러포즈 후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구준엽은 대만으로 출국 후 20년 만에 재회할 그녀와의 만남에 설레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구준엽은 젊은 시절 만났던 서로가 중년이 되어 다시 만나는 거지만 외모가 아닌 그녀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두 달 정도 대만에 머물며 서희원의 가족과 지낸 후 그녀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대만의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 한 배우다. 두 사람은 지난 1998년 만나 1년 정도 교제하다 이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