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엄마 빚 때문에 데뷔 후에도 호프집서 '주6일·12시간씩' 알바한 한소희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한소희가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주6일 동안 아르바이트 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한소희 해명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진호는 한소희 측근의 말을 인용해 "한소희는 5살쯤 부모가 이혼해 쭉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이후 17세쯤 외할머니와 함께 엄마가 있는 울산으로 왔지만 엄마를 자주 보지는 못했다. 거처도 따로 얻어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신 씨는 한소희를 제대로 양육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시기에 어머니가 한소희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고 최근 문제가 된 일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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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한소희는 성인이 된 후 서울로 상경하며 어머니와 연락을 많이 주고받지 않았지만 엄마의 빚은 계속해서 문제가 됐다.


이진호는 "홀로 알바 생활을 했던 한소희는 '돈 문제로 힘들다'는 엄마의 연락에 돈을 갚아줬다고 한다. 그 돈이 약 2000만 원에 달했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한소희가 호프집에서 주 6일 동안 밤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총 12시간을 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진호에 따르면 한소희는 주 6일간 열심히 일하며 모친의 빚을 갚기 위해 힘썼지만 모든 돈을 털어 보내고 돌아오는 건 엄마의 또 다른 빚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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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데뷔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빚들 때문에 한소희가 엄마와 명확하게 선을 긋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명 연예인의 어머니가 8500만 원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 연예인이 한소희라는 유튜버의 방송이 이어졌다.


이에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어머니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라며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판결을 직접 공개했다.


한소희는 지난 2020년에도 한 차례 모친의 빚투로 인해 사과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힘 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지만,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 대신 갚아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게 제 불찰"이라고 사과하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