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과거 실험카메라서 포착된 '슈스케7' 천단비 인성

via Mnet '슈퍼스타K7', SBS '아이엠'

 

Mnet '슈퍼스타K7' 천단비가 과거 방송에서 포착돼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10년 전 실험카메라에서 인성 인증한 여가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게시물 속에는 지난 2005년 SBS '아이엠' 실험 카메라에서 '1% 시민'으로 선정된 천단비가 담겨있다.

 

해당 방송은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놓고 일반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천단비는 길을 지나가던 중 한 여학생으로부터 "불량 학생들이 골목길에서 돈을 뺐고 그러는데 한 번만 같이 지나가주세요"라는 부탁을 받았다. 

 

천단비는 "아무일도 없을 것"이라며 흔쾌히 수락하고 이 여학생과 함께 길을 지나갔다.

 

via SBS '아이엠'

 

하지만 불량 학생들은 천단비와 함께 있는 여학생에게 접근해 계속해서 시비를 걸어왔다.

 

천단비는 "뭐 하는 거냐. 그냥 가라"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불량학생들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이에 천단비는 "내 동생인데 너넨 누구냐. 고3이 이런 짓 하고 있느냐. 야! XXX. 지금 장난쳐. 너네 여태껏 얘한테 얼마나 받아냈냐"며 격하게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천단비의 격한(?) 대응에 당황한 불량 학생들은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천단비는 이들을 끝까지 붙잡고 "다신 안그러겠다"는 사과까지 받아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을 접한 사람들은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을 용기 있게 도와준 천단비의 모습에 "멋있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천단비는 '슈퍼스타K7'에 출연해 첫 여성 우승자 탄생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