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여초커뮤가 '2번남' 조롱하자 BJ 감동란이 '1번녀'들 저격하며 한 말

인사이트BJ 감동란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번남·2번남' 프레임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모이는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번남 조롱이 밈(meme)화 되고 있다.


이에 무분별한 갈라치기라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군인·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을 위해 기부를 해온 아프리카TV BJ 감동란이 나섰다.


감동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2번남 조롱에 대한 비판글을 지난 7일 게재했다. 그의 주된 비판은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 회원들을 향했다.


그는 "서른 넘은 여시들이 2번 찍으면 결혼 안 해준댄다"라며 "2번남들은 2번녀들과 결혼 할 거니 꿈 깨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감동란TV 시즌2'


이어 "누가 너네랑 결혼해 준대니?"라며 "김칫국을 장독대로 들이부어 마시고 있네, 조금 있으면 상장폐지될 것들이 누가 결혼을 해주는 건지 모르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다르 입장에서는 미래 내 아이 엄마로 페미에 여시에 군인바하에 남혐을 일삼는 1번녀가 적당한가, 반페미에 군인 존중하는 2번녀가 적당한가 잠깐 생각하면 답 나온다"라는 말도 했다.


여성시대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는 '反 2번남' 물결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남성 혐오에 대해 극렬하게 문제를 제기해왔던 감동란이기에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감동란TV 시즌2'


감동란은 "1번녀들아 너네가 굳이 (2번남) 걱정 안 해줘도 된다"라며 "2번남들은 2번녀들이 데려갈 거다"라며 비판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감동란은 팬들에게 받은 별풍선으로 참전용사·독거노인에게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화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전에는 천안함 재단에 돈을 기부하며 군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