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택배상자 왜 천장에 붙여놨냐" 클레임 건 부산 아주머니 사건의 진실 (사진+영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택배 천장에 부치놨습니까!"


거꾸로 전송된 택배 인증샷을 보고 물건을 천장에 붙여놨다고 착각한 한 부산 아주머니의 반응이 누리꾼들의 배꼽을 잡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객과 통화하는 택배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택배일 하는 친구가 있는데 황당하다고 사진이랑 녹음 파일 공유해 주더라"라는 글과 함께 택배기사와 고객의 통화 내용 등이 담긴 영상을 첨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통화 내용에서 아주머니 고객은 "OO맨션 OOO호에 택배 천장에 부치(붙여)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택배기사는 "네?"라고 물었고 아주머니는 재차 "천장에 부치놨습니까?"라고 했다.


당최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안 됐던 택배기사는 "천장에 그걸 제가 어떻게 붙이죠"라고 말했고, 아주머니는 "근데 사진에는...사진에는 천장에..."라고 답했다.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택배 인증 사진을 전송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거꾸로 보내졌고, 해당 사진을 본 아주머니가 택배를 천장에 붙여놨다고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이제서야 아주머니의 질문을 알아챈 택배기사는 사진이 거꾸로 전송됐음을 알렸고 이후 이들의 통화는 끝이 났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당황한 목소리가 너무 웃기다", "역대급 사연이다", "진짜 많이 웃었다", "흥분해서 사투리 튀어나온 게 너무 재밌다", "컬투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편견이 없으시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