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일하고 들어와서도 '집안일' 싫어하는 아내 대신 청소하는 '사랑꾼' 이수근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아내가 집을 안 치워도 싸움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대화가 없는 게 고민이라는 40대 부부가 등장했다.


장거리 연애 3년에 결혼 3년 됐다는 이들 부부는 집에서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해 이수근과 서장훈의 질타를 받았다.


아내는 "남편과 밥을 따로 먹는다. 남편이 밥을 다 먹으면 일어나서 가버린다"라고 토로했고, 남편은 아내가 청소를 제대로 안 하는 것이 불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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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자신이 집안일을 할 때 아내는 블로그를 한다는 것. 남편은 아내의 공격적인 말투 때문에도 말을 섞지 않는다고 변명했다.


청소 문제로 다투는 부부를 보며 이수근은 자신의 경험을 들어 남편과 비교했다.


이수근은 "아내가 아예 안 치우는데 반해 나는 치우는 편이다. 맞춰줘야 한다"라며 "싫으면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난 치우는 게 즐겁다"고 잔소리 없는 애처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수근은 아내 박지연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애처가 면모를 종종 드러내온 바 있다.


이수근은 투석이 있는 아내를 생각해 촬영 스케줄이 하루종일 있어도 아침 6시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주는 가 하면, 아내와 함께 김치까지 담그는 '사랑꾼'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