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rokseal'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도착 소식을 알렸다.

7일 이근 전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도착했습니다"라며 "6.25 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한 군용 캠프의 사진을 첨부했다.

또 이 전 대위는 이날 정부에게도 우크라이나 도착 소식을 알리며 강력한 전투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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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 보세요.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겁니다"라며 외교부가 본인의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겠다고 한 기사를 첨부했다.

이어 "야간투시경도 계속 요청했으나 수출 허가를 못 받았습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에서 야간투시경 지원 받으려고 노력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전날(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용군 팀을 꾸려 우크라이나를 향해 출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리거나 여권법 19·13·12조에 따라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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