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박지우 “영국서 인종차별, 춤에서 냄새난다고" (영상)

via tvN '현장토크쇼 택시' / Naver TVcast

 

'댄싱 위드 더 스타', '댄싱 9' 등의 방송으로 얼굴을 알린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영국 유학시절 인종차별을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직업의 세계' 특집 2탄으로 댄스 마스터 박지우와 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했다.

 

이날 박지우는 영국 런던에 있는 현대 무용 전문학교 라반 댄스 세터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영국 유학 생활 중 다양한 인종 차별을 겪어야 했다며 "동양 사람들은 취급을 안 한다. 스포츠댄스가 유럽 춤이기 때문에 자기네들끼리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화장실에서 친구를 마주쳤을 때 나는 얼굴을 아는 사이니까 '하이' 인사를 하는데 성의 없는 눈인사를 하더라"라며 상처를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우는 또 "(너의 춤은) 코리안 스타일이다. (마늘)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춤 이야기를 하면 춤 취급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via tvN '현장토크쇼 택시'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